안녕하세요 잇님들
정담은 농원입니다
오늘은 봄에 정말 많이 보이는
조팝나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조팝나무는 조팝나무과에
속하는 나무입니다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 전국의
해발 100~1000m에 이르는 산야
각지에서 분포합니다
꽃이 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합니다
조팝나무vs이팝나무
조팝나무와 굉장히 비슷한
이름을 가진 이팝나무가 있습니다
이름만 비슷하고
조팝나무는 장미과 이고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로서
완전히 다른 식물입니다
기억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늘어지는 줄기가
매력적인 조팝나무와 달리
이팝나무는 위로 꼿꼿이 자라는
나무 형태를 지니고 있다는 큰
차이점이 있답니다
수수한 느낌을 하얀색 꽃을 엄청
많이 피운다는 점만큼은 정말
큰 공통점인것 같습니다
조팝나무 종류
조팝나무는 장미조팝, 황금조팝,
꼬리조팝 등 20여조잉 있고
가장 흔한 것이 조팝나무입니다
조팝나무는 늘어지는 수형이
이뻐서 관상용과 절화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어린 잎은 나물로
식용이 가능합니다
조팝나무 번식방법
씨앗과 꺽꽂이 포기 나누기가
가능하며 꺽꽂이는 3월경에
지난해 묵은 가지를 잘라서
흙에 삽목하면 된다고 합니다
포기 나누기는 이른 봄 싹이
트기 전에 캐어내서 포기를
나눠서 심어주면 됩니다
조팝나무 꽃
4~5월경이 되면 흰꽃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면서
핍니다 꽃은 윗부분의 짧은 가지에
4~5개아 산형상으로 달립니다
조팝나무 꽃말
헛수고, 하찮은일
뭔가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꽃말이네요
재미있는 조팝나무 이야기
중국에서는 조팝나무를 수선국
이라고 부르는데 그렇게 부르게
된 전설이 있습니다
어느 마을에 수선이라는 효성이
지극한 처녀가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전쟁터에
나갔다가 적군의 포로가 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던 수선은 이를 알고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몰래
적군에 들어가 감옥을 지키는
옥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감옥에서 죽은것을
알고 통곡하는 중에 적군에게
발각되었으나 수선의 갸륵한 효성에
감복하여 고향으로 돌려보내
주었습니다 이 때 아버지 무덤가에
작은 나무 한 그루를 심었는데
이 하얀나무가 꽃을 피워
수선국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미 조팝나무
일반조팝나무와 굉장히
흡사하게 생겼지만 꽃의 모양이
홀꽃이 아닌 겹꽃을 피우는
장미 조팝나무가 있습니다
장미 조팝나무는 겹꽃인만큼
일반 조팝나무보다 조금 더 꽃이
화려하기 때문에 조팝나무 수형은
마음에 들지만 꽃이 조금 더
화려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딱 맞은
품종일거 같습니다
저도 조팝나무 중
장미 조팝나무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너무 이뻐서 보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는것 같아요
정말 꽃이 러블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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