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게 맛집, 영덕대게 싼곳, 동광어시장

안녕하세요 잇님들
정담은 농원의
귀농모범생입니다
오늘도 영덕 여행 2탄으로
대게 저렴한 곳을 알려드릴 텐데요​

처음에는 네이버에서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찾아봤는데
시가라고 나와있어서 대충 얼 만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한사람당 코스 8만 원 생각하고
블로그에 많이 나왔던 죽도산으로 갔어요
근데 ㅠㅠ 1마리에 16만원이 하더라고요
러시아산 대게도 2만원밖에
차이가 안나다고 하셔서
2인이면 2마리를 먹어야 되는데
그러면 32만원이라고 ㅠㅠ
숙소값이랑 거의 비슷한 금액이어서
눈물을 머금고 나왔네요
대게회 먹어보고 싶었는데 ㅠ
아쉽네요 ㅠㅠㅠ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바로
동광어시장입니다.
동광어시장은 해파랑공원 옆에 바로 있어요
주차장도 꽤 넓어서 주차기도 괜찮았어요

수족관에 들어있는 대게들 보이시지요
싱싱하고 크더라구요~

이렇게 올려놓고 보여주시기도 하고요
천장에는 간판들이 붙어 있어요
홍게와 대게를 같이 팔더라구요~
역시 홍게는 대게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어시장 밖에 있는
곳도 한번 가보았는데요

여기는 해산물을 가득 팔고 있네요

대게거리예요
대게거리에 지나가면

이모, 삼촌들이 계속 부럽답니다~
INFP는 그냥 치는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ㅠ
밖에 있는 가게 에서 먹는 것보다
어시장회센터에서 대게를 사고
2층식당에서 먹기로 했어요

바구니에 이렇게 담아주셨어요~
두마리 2.2kg에 13만 원이었어요
러시아산 대게 입니당
어시장이모님 말씀으로는
5월이 러시아산대게가
살이 차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서비스로 해산물도 주시고
바구니에 담아서 2층으로 올라가요

회는 보통 자리값만 받는거 같은데
게찜은 게값의 10%를 떼더라구요
비쌀수록 더 돈을 많이 내더라고요 ㅠ
이모님께 게를 드리면 바구니 채로
물어 담가놓아요

홍게를 찌는 기계와
대게를 찌는 기계가 다르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모님이 셋팅을 하셔서
대게를 넣으셨어요

벌써부터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영주식당 메뉴판이에요
저는 대게장 볶음밥을 먹고 싶어서
물어보았더니
대게가 삶아져 나왔을 때
말씀드리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밑반찬이에요~
대게 먹느라 손도 못댔네요

수저랑 젓가락과 대게용 포크를
주셨어요
2층이라 그런지 전망이 괜찮더라구요

이건 대게살때 나왔던 서비스예요
살이 아주 통통하지요~

짜잔 대게가 나왓어요~
처음에는 이걸로 배를 채울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2.2kg이니
먹다 보니
엄청 배부르더라구요

게의 내장을 따로 주셔서
여기에 게살을 찍어먹으라고
하셨는데
역시 찍어먹으니
고소한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살이 토실토실하고
노란장이 맛있었어요

요렇게 먹기 좋게
다 손질해주셔서
먹는데 어려움이 없었지요

살이 아주 가득찼지요~

대게장볶음밥이에요~
이게 2인분이라고 하는데
엄청 양이 많았어요
참 저희는 평일에 갔는데
평일은 어시장도 빨리 닫아서
좀 일찍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7시 20분쯤 식당에 올라갔는데
8시 30분쯤 닫는다고 하셔서
대게 찌는데 20분 기다리고
허겁지겁 먹었네요​

다음날은
부모님과 같이 먹으려고
홍게랑 대게를 샀어요
어제보다 가격이 조금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수족관에 있는 아이들도
한마리에 홍게는 1마리 만원인데
12개에 10만 원에 해주셨고

대게는 어제보다 가격이 내려서
7만 원에 해주셨어요
집에 와서 풀어보니
게가 거품을 품어내고 있더라고요

여럿이 먹에 푸짐하지요~

할머니와 부모님과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당~
대게랑 홍게랑
삶는 방식이 달라서
두 군데서 쪄서 먹었어요

홍게와 대게로 배를 채우고
홍게가 4마리나 남았지 뭐예요~~
아주아주 행복한 식사 시간이였어용~
대게도 홍게도 수율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