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
정담은농원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정원을 꾸미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 정원 한쪽면에는
이렇게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다른 한쪽에는
이렇게 꽃잔디가
심어져 있어요
꽃잔디가 제법 많이 피었어요
꽃잔디가 하도 많아서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화분에서는 오래 살지 못하더라고요
땅에 심어야 역시 잘 크는 거 같아요
꽃잔디는
살짝 아쉽지만
다른 곳에 옮겨심기로 했어요
요즘 골프가 핫~하잖아요
저도 잘은 못 치지만
골프를 참 좋아한답니다~
저 뒤에 살짝 보이는 초록색이
골프 연습하는 곳인데
요즘 바쁘다는 이유로
연습을 안 하다 보니
저렇게 창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컨테이너는
저의 물욕의 끝을 보여주는
개인 취미도구들이 있습니다
주로 미술용품들이
저 컨테이너를 가득
채우고 있지요
나중에 저곳도 한번
포스팅해 드릴게요
어쩜 그렇게 미술재료에 욕심이
많은지 정말 반성합니다
집에 하도 미술용품들을
사서 모으다 보니
부모님이 도저히 못 참고
저렇게 제 전용 컨테이너를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빠한테 부탁해서
소나무 숲을 과감히
정리하고
거기다가 골프장 잔디를 심을 거예요
인조잔디매트로는 성이 안 차고
그래도 시골에서 사는 로망이
맨발로 잔디 밟아보는 건데
오늘은 드디어 날을 잡아
정원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공사과정들이 보이시나요?
소나무들은 정말 큰 거 3개만 남겨놓고
다 잘랐습니다
저는 저기에 있는 흙을
다 삽으로 퍼서 나를 줄 알았는데
우리에게는 포클레인이라는
정말 좋은 장비가 있더라고요~
이렇게 가까이서 포클레인
작업하는 걸 본 건 처음이었어요
소리도 엄청 크고
살짝 무서웠지만
포클레인이 없었으면
삽으로 흙을 퍼서 날랐을 생각에
포클레인에게 엄치척을 줬습니다
이렇게 굵은 나무뿌리도
포클레인 손길 한번 거치면
바로 뽑히더라고요
정말 이래서 기계가 좋다~좋다~
하나 봐요
땅을 평평하게 만들고
돌을 열심히 골라서 밖으로
빼줍니다
잔디 만드는데 진심인
저희 아버지는
트랙터까지 끌고 와서
열심히
땅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역시 아빠가 최고예요~~
이것은 양잔디 씨앗입니다
켄터키블루그라스라고 불립니다
이게 우리가 흔히 골프장 가면 있는
잔디에요
양잔디는 봄철 녹화가 빠르고
초겨울까지 녹색기간이
긴 품종이라고 합니다
추위와 병해에 강한 특징이 있어요
내한성이 강하면서 뛰어난 질감과
밀도로 인해 한지형 잔디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품종입니다
이제 잔디 씨를 뿌리기 전에
2일 정도 물에 불렸다가
뿌리면 더 잘 자란다고 합니다
참고사항
파종시기: 3월~6월이나 9월~11일 사이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파종할 땅은 물이 절대 고이지 않도록
배수가 즉시 되도록 마사토를
약 10~15cm 정도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저희 정원의 변화과정도
보여드릴게요
이상 정담은 농원의
귀농 모범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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