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님들
정담은농원입니다
연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식물입니다 봄에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연잎,
7월 중순께 활짝 피는 연꽃
10~11월에 나오는 연 씨
12월에서 이듬해 3월에 수확되는
연근이 모두 한방 약재로
쓰입니다 연과 수련은 엄연히
다른 식물입니다
수련은 잎 크기가 손바닥만 하며
관상용입니다
연잎의 약성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지방 분해를 돕습니다
연잎 추출물을 섭취한 실험용 쥐의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떨어진 것은 국내 학자의
연구에 의해 증명되었습니다
연잎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연잎의 약효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채취한 연잎을 자르면 젖처럼
하얀 수액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냄새를
없애려면 그늘에서 오래
말려야 합니다
연근은 언제부터 먹었을까?
연근은 오랜 세월 동안
훌륭한 약재로 쓰였습니다
그런데 연근이 언제부터 이렇게
널리 쓰였을까요?
때는 중국 송나라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송나라의 어느 대관 집 참모가
선짓국을 끓이다가 실수로
연의 뿌리를 빠뜨렸습니다
그런데 끓고 있던 선지가
아무리 끓여도 엉기지 않고
흩어졌습니다 이후 연근은
뭉친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제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는
황당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져옵니다
연잎차 만드는 법
물 500ml에 말린 연잎 5g을
넣고 끓인 뒤 약한 불로 15분가량
천천히 우려내면 연잎차가
완성됩니다
연잎차는 입 냄새를 없애고
변비를 예방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합니다 또 연잎 삶은 물로
몸을 씻으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피부병 치료에도 이롭습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
'속세에 물들지 않으니 연못
속에 핀 연꽃 같다'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물속에서 피어나지만 절대 물에
잠기는 일이 없고
진흙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진흙에 물들지 않은
이제염오의 꽃입니다
비뇨기 질환은 연근으로 극복!
생각보다 비뇨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질환보다 성가시고 신경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예민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예방약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연근입니다
연근을 통째로 잘 보관해두었다가
밥을 먹을 때마다 조금씩 썰어
기름을 발라 구워 먹어보세요
꾸준히 연근을 섭취하면 방광이
몰라보게 건강해지면서 비뇨기
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술, 담배를 즐기는 사람에게 연근을
연근은 술, 담배를 즐기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채소입니다
담배의 니코틴과 술을 해독해 주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연근을 꾸준히 섭취하면 간과
폐가 건강해집니다
연근의 효능
1. 지혈
2. 위 질환 예방
3. 기관지염 예방
4. 방광염 완화
5. 천식 예방
6. 감기 칠
7. 만성 빈혈 예방
연근 고르는 법
무게감이 있고 상처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모양이 길게 굵은 것이 좋은
것입니다 잘랐을 때 속이
희고 부드러운 것이 좋은
것입니다
연근 건강하게 먹는 팁
연근의 떫은맛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인 타닌입니다
타닌은 항산화 작용 외에
소염 작용도 하므로 연근으로
요리할 때는 떫은맛을 제거하지
않고 껍질째로 사용하는 것이
몸에 좋습니다
단 연근을 자르면 타닌의
영향으로 바로 색이 변하므로
연근의 흰색을 살리는 요리를
만들려면 자르고 나서 물에 담가
떫은맛을 빼야 합니다
불 조절에 따라 달라지는 식감
연근을 자르는 모양과 가열
시간에 따라 식감이 크게
달라지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의 연근조림을
완성하려면 동그랗고 얇게 썰어
살짝 익히면 됩니다
반대로 따끈따끈하고 폭식한
식감을 내고 싶을 때는
마구 썰기 해서 푹 끓이면
주성분인 녹말이 걸쭉해지며
단맛도 한층 더해집니다
연근 보관방법
변색하기 쉬우므로 썰자마자
식초물에 담가 냉장 보관
합니다
이상
정담은농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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