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두리꽃은 여름과
가을 사이에 피는 꽃이에요.
7월~8월쯤이면 개화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시골집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답니다.
엄마랑 같이 화원에 갔었는데
잎이 선인장처럼 생겼더라고요
화원을 둘러보시던 어머니께서
직접 고르신 꽃이 바로
이 족두리 꽃이에요
잎이 두꺼워서 금방 시들지 않고
잘 자랄 것 같아요
어떻게 저렇게 예쁜 꽃이 피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번엔 족두리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족두리꽃은 왜 족두리 모양인가요?
족두리꽃은 이름 그대로
꽃 모양이 족두리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옛날 여인들이 결혼식 때
머리에 쓰던 족두리같이 생긴
이 꽃은 다른 말로
풍접초라고도 하는데,
나비가 바람에 날갯짓 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졌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지만
원산지인 열대 아메리카에서는
잡초로 취급받아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럽에서는 신부의 부케로도 쓰여요
꽃말은 시기, 질투, 불안정 등
부정적인 의미이지만
서양에서는 다산(多産)이라는
좋은 의미이기도 해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여름이면 길가나 공원 등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요.
쪽두리꽃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산속 계곡 근처에서
많이 자라는데,
특히나 제주도 한라산 중턱
해발 1,000m 이상 되는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랍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자랄수록
꽃잎이 뒤로 젖혀지고 크기가
작아지는 특징이 있어서
마치 작은 모자처럼 보인다고 해서
족두리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족두리꽃은 어떤 색인가요?
우리가 흔하게 보는 족두리꽃은
흰색이지만, 분홍색인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보라색 계통의 색깔도 있고요.
또한 노란색 계열의 꽃도
존재한다고 하니 다양한 색상의
족두리꽃을 만나볼 수 있겠네요.
족두리꽃을 키우는 방법
화분 선택: 족두리꽃은
토양이 잘 배수되는
토분성 토양을 선호해요.
따라서 토양 배수가 잘 되는
화분을 선택해야 해요
햇빛과 온도: 족두리꽃은
매우 밝은 햇빛을 좋아해요
따라서 일조량이 많은 장소에
배치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적정한 온도는
18~23℃ 정도이며,
10℃ 미만이면 꽃이
죽을 위험이 있어요
물 주기: 족두리꽃은 토양이
마르면 적절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과습에 노출될 경우
뿌리가 부패할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 물을 주는 것은
피해야 되요
화분에 손가락을 넣어서
토양이 마르면 물을 주면 되요
비료: 족두리꽃은 생육기 동안
2주마다 약간의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광합성이 강해지면,
비료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료를 과다하게 주는 것은
꽃이 죽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분갈이: 족두리꽃은 뿌리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화분이 작아지면 분갈이를
해줘야 합니다.
보통 봄이나 가을에
분갈이를 추천합니다.
쪽두리꽃 꽃말은 뭔가요?
시기, 질투, 불안
지금까지 족두리꽃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이 보기엔 어떠셨나요?
앞으로는 길 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잠시 멈춰 서서 관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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